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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사를 준비하고, 창업을 준비하고, 퇴사를 준비하며
하나하나 결정할 것들이 수도 없이 많이 생겼다.
결정할 것들이 계속 생기는데 기한이 남았다고
하루이틀 미루다보니 어느새 그것들이 산처럼 쌓였다.
업무를 하면서도 마찬가지다.
해야할 일들이 쉴틈없이 생기는데 기한이 남았다고 미루다보니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산처럼 쌓여버렸다.
결국 감당을 못할 것이라는 생각에 무기력함이 생겨난다.
그동안 쌓인 하나하나 업무를 처리하고 나니, 별 것도 아닌 것들이
차곡차곡 쌓이면서 엄청난 압박과 스트레스를 주고 있었다.
앞으로 나는 주로 결정을 하는 자리에 있으면서
지금보다는 더 무거운 결정들을 수도 없이 해나갈 것이다.
생각을 오래하지 말자.
생각을 오래한다고 좋은 결정이 내려지는 것은 아니고
오히려 결정피로만 쌓일뿐이다.
정보를 모으는 것에 집착하지 말자
이미 답은 내가 가지고 있다.
완벽한 결정을 하려고 집착하지 말자.
인생은 퍼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블록을 쌓아가는 것이다.
정답은 없고 그때그때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면 그만이다.
생각은 그만 멈추고 이제 행동하자.
가장 최악은 생각만 하고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 것이다.
조금 돌아가더라도 방향만 맞으면 된다.
미래를 위한 계획을 세우는 것은 중요하지만
미래를 예측하려고 하면 불확실한 미래에 없던 두려움이 생긴다.
미래를 예측하지 말고 지금 해야할 일들을 하나하나 해나가자.
어느순간 내가 원하는 목표에 가까워질 것이다.
결정과 행동의 간격이 벌어지면 그 사이에 두려움이 밀려온다.
하지만 결정하고 바로 행동하면 두려움은 사치가 된다.
한 번의 결정이 끝이 아닌 것을 깨닫고
빠르고 간결한 결정을 내리자.
나에겐 신중함보다는 추진력이 필요하다.
퇴사, 창업, 이사 등 사실은 별게 아니지만
잔잔했던 나의 삶에 기분 좋은 설렘이 다가오고 있다.
그냥 하자. 이유 없이 미루는 것은 그만하자.
너는 충분히 고민했다.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