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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기자님이 글을 올렸다.
그것도 내가 가장 관심있는 주제에 대해서
그 기자님은 체헐리즘(체험+저널리즘)을 쓰고 계신데
체험을 통해 깊이 있는 기사를 만들기 위해서다.
여러 사회의 문제들에 대해서 취재를 하고 계신데
이번에는 강아지 불법 번식장에 대한 주제다.
전남 함평 불법 번식장에서 60마리를 구조했는데
모두 건강상태가 좋지 않았다.
좁고 열악한 환경에서
새끼강아지 출산 기계로만 살아왔기 때문에
발 꺾이고, 종양에, 자궁 상태도 좋지 않았다.
배설물을 치우기 쉽도록 번식장에서는 뜬장 생활을 했기 때문에
구조가 되어 처음 땅을 밟자 제대로 걷지도 못했다.
그렇게 학대를 당했어도 아직도
사람들을 좋아해서 꼬리를 흔들고
애교를 부리며 다가오는 모습이 더욱 안타까웠다.
오직 인간의 행복만을 위해서
작고 어린 생명들이 강간당하고 학대당한다.
사람들이 귀여운 외모의 강아지를 좋아하기에
귀를 작게 자르고, 밥을 제대로 챙겨주지 않는다.
똑같은 견생인데 어떤 강아지는 좋은 브리더에게
태어나 제대로 관리받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자라고
어떤 강아지는 불법 번식장에서 물건 취급당하며
학대당하는 현실이 참으로 안타깝다.
특히 국내 강아지들은 대부분 강아지공장이라고 불리는
불법번식장 출신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우리나라도 동물복지 선진국인 미국, 독일, 프랑스처럼
전문브리더를 통한 올바른 양육문화가 활성화되어
유기견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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